미술이나 음악 같은 예술은 아이들이 갖고 있는 재능을 일찍부터 키우는 일이 중요합니다.
화가나 조각가, 큐레이터가 되고 싶은 꿈을 “패턴과 프랙티스” 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아이들의 재능을 개발하는 현장을 유희근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아이들이 캐니언 즉 계곡이라고 이름 붙인 작품 속으로 들어가서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유아교육 진흥원에서는 3개 전시실에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설치했습니다.
'헬로우 뮤지엄'에서 기획한 '패턴 앤 프랙티스' 전시에 출품된 것들입니다.
사람의 몸을 모티브로 한 패턴작품, 컴퓨터가 만든 이미지 패턴작품, 그랜드캐니언을 표현한 공간패턴작품, 기억 패턴을 동양화로 나타낸 작품. 수준 높고, 다양한 작품을 아이들이 손으로 만지면서 감상할 기회를 줍니다.
인터뷰> 정혜손/서울 유아교육진흥원장
"뭔가를 만져보고 그려보는 활동을 통해서 아이들이 미술작품이라는 게 우리하고 떨어져 있는 게 아니고, 어려운 것만이 아니고, 우리하고 생활 속에 친밀할 수 있구나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 게 가장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부터는 패턴작품을 실제로 만들어 봅니다.
지금까지 보고, 만지면서 머릿속에 입력시킨 것을, 직접 그리고 만드는 시간입니다.
현장멘트>
여기서는 유명한 작가들의 미술작품을 미리 준비해 놓고, 아이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그런 다음, 실제로 그려보고, 만들어보는, 체험미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보다 멋지게 만들려고 각자 나누어준 종이에 열심히 색칠합니다.
두꺼운 종이에다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 색채도장을 찍고 있습니다.
별 모양, 동그란 모양, 세모나 네모난 모양, 좋아하는 모형을 오려 붙이고 있습니다.
다 만든 걸 제출하고 나서는 다른 사람이 만든 것과 비교해봅니다.
인터뷰> 임상미/서울 윤경유치원 교사
"유치원에 가서 이런 활동도 재미있을 거 같아요. 선생님, 우리 이걸 가지고 이런 패턴도 만들어 봐요 이런 얘기하는 모습을 보고 이번 기회가 아이들이 학교 가기 전에 좋은 기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있는 패턴놀이 프로그램'은 한 달간 무료로 진행됐습니다.
서울 시내 55개 유치원에서 2천600명이 참여했습니다.
서울 유아교육 진흥원에서는 이와 같은 문화예술 체험교육을 확대시킬 계획입니다.
국민리포트 유희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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