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4개국 순방에는 역대 최대규모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합니다.
경제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강한 의지가 드러나는 대목인데요, 박수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중동순방은 '세일즈 외교'로 요약됩니다.
2000년대 후반 이후 일고 있는 '제2의 중동 붐'을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접목시키는 등 우리 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하는 계기로 만들겠다는 겁니다.
이런 정부의 의지는 순방에 동행하는 경제사절단를 통해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대기업 30개, 중소. 중견기업 59개, 경제단체와 공공기관 26개 등 모두 115개 기업과 기관으로 역대 최대규모입니다.
이 가운데 중소. 중견기업이 절반이 넘는데 우리 중소. 중견기업의 중동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순방 4개국의 새로운 유망 분야인 IT 보건.의료 금융 등 관련 기업도 다수 포함됐습니다.
또 이들 나라들이 우리나라의 주요 에너지 공급국인 점을 감안해 SK 이노베이션, 에스 오일 등 13개 관련 기업 관계자도 동행합니다.
특히 경제사절단은 방문국 경제단체가 주관하는 비즈니스 포럼과 이번 순방부터 실시되는 일대일 상담회를 통해 상대국 경제인들과 실질적인 논의를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이후 17개 순방국에 대해 모두 10차례 경제사절단을 운영했고, 그 결과 총 502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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