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체코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한국과 체코는 수교 25주년이 된 양국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데 합의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우리나라와 체코의 외교관계가 수교 25주년만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체코 총리는 정상회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공동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양국관계의 발전과 공동의 가치에 기반한 미래의 비전을 확인하고 제반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하기로 합의를 하였습니다.)
두 정상은 이같은 합의를 바탕으로 경제와, 문화, 안보 분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양국 교통부간 MOU를 체결하고 철도분야의 건설과 운영, 기술협력 등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향후 체코내 신규 원전사업에 우리 기업의 진출을 당부하고 양국 원전협력을 강화해 제3국에 공동진출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분야에서는 양국 고위급 관계자 회의를 통해 상호 무기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인도적 작전, 핵 방어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한반도와 북핵문제에서 양국은 북핵과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의 비핵화와 협상 복귀 등을 촉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체제전환 경험과 북한에 상주공관을 둔 체코와 전략적 공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체코의 성공적인 체제전환 경험은 북한이 올바른 방향으로 변화해 나가도록 하는데 분명한 메시지를 줄것으로 봅니다. 이를 위해 북한에 상주공관을 두고 있는 체코와 전략적 공조를 지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소보트카 총리는 정상회담을 통해 박 대통령의 체코 방문을 공식 초청했습니다.
<현장멘트>박성욱기자/ozftf21@korea.kr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이 수교 25주년을 맞는 양국관계를 돌아보고 향후 협력을 에너지와 인프라 분야 등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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