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가 출범 100일을 맞아 공직 사회 변화를 위한 '범정부 인사혁신 실천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포함됐는데요, 김유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정부가 잦은 순환보직 관행을 근절해 전문성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로 했습니다.
한 직위에서 4년 이상 근무하는 전문직위를 확대한다는 것인데, 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는 통상과 에너지 분야에서 직위 당 2년 이상 근무를 원칙으로 정하고, 전문직위를 204개로 늘리기로 하는 등 부처마다 관련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역량평가와 승진체계에도 변화가 옵니다.
성과 역량이 우수한 공무원은 5급 속진임용제, 1~2계급 발탁 승진 등 조기 승진이 가능하게 됩니다.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은 특별승진제 제도를 도입해 연공서열에 관계없이 승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싱크> 황서종 차장, 인사혁신처
"연공서열과 보직우선의 평가 및 승진체계를 탈피하고, 공무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역량평가, 부서장 추천제, 발탁승진 등이 활성화됩니다"
반면, 성과가 미흡한 공무원은 불이익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역량교육과 직무전환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보직 제한 등의 조치가 취해집니다.
또 무늬만 개방형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일부 개방형직위는 민간 인재로만 채용하는 '경력개방형직위'가 본격 도입됩니다.
병무청은 국장급의 개방형 직위를 모두 경력개방형으로 전환할 계획으로, 타 부처에서도 홍보와 법무, 정보화 등의 직위를 경력개방형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밖에 기관장부터 연가와 유연근무를 적극 활용하도록 독려하는 등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근무여건 개선도 추진됩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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