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서울 자치구 교복 물려입기…한 점 2천 원 [국민리포트]
등록일 : 2015.02.27
미니플레이

새 학기를 맞아 자녀 교복 장만 때문에 학부모들의 걱정이 크실 텐데요.

각 지역에서 벌이고 있는 교복 물려주기 운동이 올해도 호응 속에 진행됐습니다.

김윤미 국민기자가 동대문구 사례를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수많은 교복들이 걸려있는 서울 동대문구청 2층 대강당입니다.

새 학기를 맞아 값비싼 새 교복 대신 입던 교복을 장만하려는 학생들과 학부모들로 크게 북적입니다.

이곳 교복나눔장터에 나온 교복들은 천 5백여 점으로 이 지역 대성중, 성일중학교 등 관내 7개 중학교와 3개 고등학교에서 교복 물려주기 운동으로 모아진 겁니다. 

인터뷰> 양옥섭 / 동대문구 교육기획팀장

"중고등학교 입학이 3월에 이루어지는데 학생들 교복값이 상당히 학부모들에게 부담이 많이 되고 있어서 동대문구에서 교복나눔행사를 가지게 됐습니다."

이곳에서는 교복 한 점 값이 2천 원입니다.

새 교복값 20~30만원과 비교하면 거저나 다름없습니다.

깨끗이 세탁하고 다림질까지 해서 입는 데는 크게 어려움이 없어 보입니다.

인터뷰> 김지영 (16) / 서울 정화여중 1학년

"동대문 구청 소식지 보고 교복나눔 행사 한다고 해서 친구들이랑 같이 왔어요. 교복이 좋은 것도 있고 나쁜 것도 있는데 싸서 괜찮은 것 같아요."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이곳 교복 나눔장터는 하루 동안 천여 명이 몰릴 정도로 크게 북적였습니다.

인터뷰> 유영주(45) /  학부모

"DMB에서 교복을 싸게 판다는 장터를 한다고 하기에 여기에 왔는데 저렴하고 애들한테 새 거 같고요 저렴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이곳 나눔장터에서 얻어진 판매수익금은 구 장학기금으로 쓰이거나 참여 학교로 보내 교복 물려주기 행사의 세탁·수선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새학기를 맞아 서울시내에서는 동대문구 외에 광진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등 모두 9개 자치구에서 교복나눔장터를 열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윤미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