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부터 언론인으로 활약한 성대석 한국언론인협회장이 언론생활 50년을 기념해 책을 펴냈습니다.
성 회장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해법으로 UN 제5본부를 남북한에 유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는데요.
임상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남북이 분단된 지 올해로 70년.
남과 북이 정치, 군사적으로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반도 평화의 해법을 제시하는 신간이 나왔습니다.
저자는 한민족과 한반도가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평화 조성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를 위해 뉴욕과 제네바, 비엔나, 나이로비에 이은 5번째 UN본부를 서울과 평양 등 남북한에 설치할 것을 제안합니다.
인터뷰> 성대석 / 한국언론인협회장
"한반도 남북에 UN기구가 분산 설치가 되면 지구상의 어느 국가도 한반도에 무력 사용을 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북한도 자연히 체제 보장이 되고 핵무기 명분도 사라지게 돼서..."
더불어 저자는 이미 UN사무총장과 세계은행 총재 등을 배출한 우리나라는 UN기구 등 다자간 국제기구를 유치하기에 충분한 자격과 국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합니다.
1964년 동양방송에 입사한 우리나라 1호 방송기자로 KBS 앵커와 특파원으로도 활약한 성대석 회장은 언론생활 50년을 마감하며 책을 저술했습니다.전문가들은 성 회장의 통일론에 크게 공감했습니다.
인터뷰> 송위섭 / 아주대학교 명예교수
"일본과 중국 사이에서 아시아 지역에 또 하나의 UN 본부를 유치해서 지역간 갈등을 제거하고 균등 발전을 위해서도 대박 아이디어라고 생각하고..."
경색된 남북 관계에 새로운 국면 전환의 기회가 될 올해, UN본부의 유치가 한반도 평화의 대안이 될지 주목됩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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