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과 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에 봄기운이 움트고 있습니다.
얼음에 발이 묶였던 나룻배가 기지개를 켜고 상춘원의 매화가 봄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내일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북한강과 남한강의 두 물줄기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두물머리입니다.
강을 뒤덮고 있던 두터운 얼음장이 봄 기운에 녹아 내렸습니다.
겨우내 얼음 속에 묶였던 나룻배도 기지개를 켭니다.
두물머리의 터줏대감 400년 된 느티나무도 봄을 준비합니다.
바람이 흔들리는 버드나무 가지는 어느새 봄 기운이 움트기 시작했습니다.
두물머리의 봄은 상춘원에서 더욱 가까이 느껴집니다.
인터뷰> 장대철 / 경기도 용인시
"아직 조금 쌀쌀한데 막상 와보니 매화꽃이 피고 너무 따뜻하고 풍경도 좋고 그래서 잘 온 거 같아요."
1천500펑방 미터 규모의 넓은 상춘원에는 춘백과 홍매화 등 다양한 꽃들이 두물머리를 찾은 사람들을 봄 속으로 안내합니다.
인터뷰> 박종대 / 인천시 중구
"꽃이 피었다는 생각을 못하고 왔는데 돌아보니 너무 많이 피어 있어 신기하고 좋습니다."
매화 향기가 가득한 상춘원에서 관광객들은 가까워진 봄 내음을 사진에 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현장멘트>
제 옆에 있는 30년생 매화나무가 지금 꽃이 만개 돼서 절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활짝 핀 매화와 강가에 성큼 다가온 두물머리의 봄기운이 상춘객의 발길과 마음을 설레게 만들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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