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규모는 작지만 차별화된 전략으로 우리 농업을 대농으로 가꿔가는 농민을 이른바 ‘강, 소농’이라고 하는데요.
이들 농민들에게 품종선택부터 농사짓는 방법과 생산, 마케팅까지 지원해주는 무료 컨설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곽지술 국민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리이안 샷스와 천일홍 백일홍 등 다양한 꽃들이 탐스럽게 자라고 있습니다.
이 화훼 농가는 올해 일본과 중국 등으로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상품성은 갖췄지만 농민이 감당하기 힘든 법률과 판로 개척 문제를 컨설팅 받고 수출에 자신이 생겼습니다.
인터뷰> 왕길현 대표 / 리시안샷스
"고객확대하고, 꽃을 좋아하시는 분들하고 연계가 돼서 판매처를 넓혀 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출을 해 본 경험이 없는 농민들에게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강, 소농현장기술지원단’은 든든한 후원군입니다.
현장음> 강소농현장기술지원단
"똑같은 묘 종으로 심어서 똑같은 크기로 잘 기르도록… "
농가의 강점을 부각시키고 약점을 보완해 농장의 경영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함은 물론 시장에서 요구하는 소비 트렌드를 농장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전략화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현장멘트> 곽지술 국민기자
농사를 짓는 현장에 직접 나와 농민의 애로사항을 하나하나 꼼꼼히 체크하고, 노하우도 알려줍니다.
지원단의 컨설팅 위원들은 연구소나 기술원, 백화점 등 관련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한 전.현직 전문가들입니다.
농가로부터 컨설팅 요청이 오면 분야별로 팀을 이뤄 생산부터 마케팅, 법률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해주는 겁니다.
컨설팅 분야도 쌀농사부터 화훼와 축산, 과수, 채소, 세무 등 다양합니다.
인터뷰> 임재욱 원장 / 경기도농업기술원
"현장 컨설팅을 통해서 농가소득도 올리고 재배도 잘 해 돈 버는 농가를 만들기 위해 하는 사업입니다. "
농가의 잠재 역량을 개발하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처하는 다양한 컨설팅과 경영 개선 프로그램은 농민들의 호응 속에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키워주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곽지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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