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 이웃 나라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과 일본 언론들은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는 데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중국과 일본 언론들이 박 대통령의 중동 순방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중국의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망은 KBS의 보도를 인용해, 박 대통령이 9일간의 중동 4개국 순방을 위해 출국했다며, 박 대통령이 각국 정상과 회담을 하고 에너지.건설.보건의료.정보통신기술 등 양국간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박 대통령은 각국 정상과 고부가가치 신성장동력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한국 정부의 외교분야 업무를 중동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중국신문망은 특히 박 대통령의 중동 순방이 경제협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내용에 주목했습니다.
이번 순방에는 삼성전자.현대자동차 등 110여개 기업과 경제단체로 구성된 역대 최대규모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며, 4개국 모두에서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해 한국 기업의 현지 수주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1월 아베 신조 총리가 기업인 수십 명과 함께 이집트, 요르단, 이스라엘 등 중동 국가를 방문한 바 있는 일본에서도 박 대통령의 중동 순방을 관심있게 보도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 인터넷판은 박 대통령의 중동 순방 소식을 전하며,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4개국을 방문해 각국 정상과 회담을 갖고 경제 협력에 대해 논의하며 북핵 문제에 대한 협력을 호소할 예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100개 이상의 기업이나 경제단체로 구성된 대규모 방문단이 동행하며 에너지와 건설, IT, 의료 등의 분야에서 기업 진출 협력을 요청한다고 전했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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