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엔 피부가 뻣뻣해지고 당기는 증상 많이 경험하실텐데요
건조함을 느끼는 부위는 피부뿐 만이 아닙니다.
요즘 안과병원에는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고 합니다.
홍희정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건조하고 바람까지 많이 부는 요즘 실내 활동 시간이 많아지면서 눈이 뻑뻑한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창일 / 경기도 성남시
"열흘 전부터 눈이 잘 안 보이고 눈물이 나고 그래서 왔어요."
안구건조증은 눈의 기능이 약해지면서 생기는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입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의 사용이 많아지면서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젊은층들도 점차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남상민/차병원 안과 전문의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시면 눈이 안구건조증에 대해 예민해져서 눈이 시리다거나 아니면 눈이 잘 보이지 않는다거나 심한 증상을 느끼실 수 있고 때에 따라서는 각막염이 생겨서 시력 저하 및 각막 궤양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안과 전문의를 만나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구건조증은 3명 중 1명이 앓을 정도로 흔한 안과 질환이지만 의사 처방 없이 함부로 인공 눈물을 넣거나 하면 병을 키울 수도 있다고 전문의는 경고합니다.
하지만 예방도 간단한데요.
TV나 컴퓨터 등 전자기기 노출이나 사용 시간을 줄이고 눈을 자주 깜빡여 주고 실내 온도를 낮추고 운전중 히터의 사용을 줄이기만 해도 겨울철 눈 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물을 자주 마셔 신체의 수분을 보충하거나 비타민 A와 루테인 성분이 함유된 시금치나 당근 등의 야채와 포도, 키위 같은 과일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일단 나빠지면 회복하기 어려운 병이 눈 질환입니다.
건조한 겨울이면 심해지는 안구건조증.
생활습관만 조금 바꿔도 증세를 완화 시킬 수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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