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독특한 문화에 기반을 둔 '문화융성'을 실현하기 위해지역 문화 행정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고 국민들에게 더 좋은 문화융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간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신국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태권도원)
경북 청도 지역에서 철가방 극장을 운영하는 전유성 대표.
조용한 시골마을 청도에 코미디 전용 극장을 세워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킨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현장음>전유성 철가방 극장 대표
"코미디를 배달하는 생각으로 코미디 철가방 극장이라고 하고 철가방 모양으로 공연장을 만들었습니다."
공무원들은 전유성 대표의 강의 내용 한마디 한마디에 집중합니다.
정책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은 빼먹지 않고 꼼꼼하게 메모합니다.
(인터뷰) 김명주 대구 중구청 관광개발과 과장
"근대 골목 투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내고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서 각 지자체간 한 자리에서 프로그램을 이야기하고 소통할수 있는 아주 귀한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문화에 기반을 둔 문화융성 실현을 위해 마련된 2015 지역문화융성 지자체 공무원 워크숍.
각 지자체 문화예술과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전국규모의 첫 실무자 워크숍 입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문화, 예술, 인문, 콘텐츠, 관광 등 30여 개 지역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제공됐습니다.
또 지자체의 문화융성과 연관된 사업 추진 사례를 발표하고 새로운 사업을 제안하는 시간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이은복 문화체육관광부 지역전통문화과장
"문화융성의 국정기조를 중앙부처와 지자체, 또 지자체들간에 소통하고 공유함으로서 지역에서의 고유한 문화를 가진 문화융성을 이루기위해서 같이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워크숍이 지역과 소통 기회를 늘리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자스탠딩> 신국진 기자 / skj7621@korea.kr
워크숍 과정에서 제안된 사항은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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