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쥐불놀이와 달집 태우기 등 야외 행사로 인한 화재 위험이 높은데요.
정부가 정월대보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내놨습니다.
김성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2009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진행된 경남 창녕 화왕산 억새태우기 축제.
갑자기 불어온 돌풍으로 억새밭 18만 제곱미터가 소실되고 88명의 사상자를 낸 참사로 이어졌습니다.
지난 10년간 정월대보름 기간에 발생한 산불은 연평균 4.2건으로 산림 1만2천200 제곱미터가 불에 탔습니다.
정부가 정월대보름 전후를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중앙과 지역산불방지대책본부를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산림항공본부는 비상대기 인력을 확대해 운영하기로 하고 상황발생시엔 즉각 출동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또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산불진화 장비를 행사장 주변에 배치하고 민속놀이와 무속행위 지역에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초동 대응을 위한 살림헬기 골든타임제를 운영하고 잔불이 재불로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진화현장 모니터링도 실시됩니다.
전화인터뷰>이원희 사무관 / 산림청 산불방지과
"전국 단위로 정월 대보름 행사를 하는 곳이 총 54개소라고 합니다.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인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를 특별기동단속 시간대로 설정해서 이 시간대에 단속을 강화해 산불에 대비할 예정입니다. "
이밖에도 입산자 밀집지역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차량방송을 하는 등 산불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도 집중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10 (2013년~2015년 제작) (416회) 클립영상
- 한-사우디 정상회담…스마트원전 수출계기 마련 1:57
- "한국, 사우디 원전개발 정책의 좋은 파트너" 2:07
- 중동의 맹주 '사우디'…"핵심 교역파트너" 2:40
- "대한민국의 저력 느껴…동포들의 노력에 감사" 3:27
- 쿠웨이트 언론…"경제 협력 기대감 커" 1:53
- "재난·안전사고 예방과 국가안보 철저" 2:03
- 김영란법 통과…직무관련 없어도 금품수수 '처벌' 1:28
- 업종별 규제개선 간담회 … ICT 분야서 처음 열려 2:23
- 'FTA 활용 농식품 수출확대 지원 설명회'개최 2:30
- 정월 대보름…'산불 조심하세요' 1:53
- 독일 민중예술의 어머니 케테 콜비츠전 [국민리포트] 2:52
- 황혼의 배움…만학도 감격의 졸업장 [국민리포트] 1:44
- 학교가는 첫 날…설레는 입학식 [국민리포트] 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