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성사된 협력 내용에 현지 언론도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특히 원전 협력에 주목했는데요.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사우디아라비아 전 지역은 물론 이집트와 요르단, 시리아 등 주변 아랍국가에도 배포되는 사우디의 대표 일간지 '알 리야드'.
박근혜 대통령과의 서면 인터뷰 내용을 1면에 리딩기사, 28면에 전문으로 실었습니다.
사우디는 중요한 파트너이며 양국은 전략적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박 대통령의 발언을 강조했고, 양국간 경제협력, 원자력에너지 협력, 이란 핵문제를 비롯한 중동지역 안보, 한반도 통일 문제 등에 대한 인터뷰 내용을 상세히 보도했습니다.
사우디의 국영방송 사우디프레스에이전시도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전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소식을 주요 뉴스로 전하며 양국이 스마트 공동파트너십과 인력양성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해운협정을 포함한 경제 관련 협정을 체결했다는 소식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우리보다 앞서 중소형 원전을 개발한 프랑스도 한국과 사우디의 원전 협력에 주목했습니다.
프랑스 뉴스 통신사인 AFP통신은 박 대통령의 중동 순방 소식을 전하며 한국과 사우디가 원전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세계 최대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가 원자력을 포함한 대체 에너지 개발을 위해 지난 2010년 원자력.재생에너지원을 설립했다고 소개하는 등 사우디의 에너지 정책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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