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가 오늘 아침 괴한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경아 기자!
기자>
네. 외교부에 나와있습니다.
남>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마크 리퍼트 대사는 오늘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주최한 조찬 강연회에 참석해 강의를 할 예정이었는데요.
오전 7시 40분경 강의를 준비하는 도중에 괴한의 습격을 받아 흉기로 얼굴과 손목 부위를 공격당했습니다.
피를 많이 흘렸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테러범은 현장에서 검거됐는데요.
진보성향 문화운동 단체인 우리마당 대표를 맡고 있는 쉰 다섯 살 김기종 씨로 밝혀졌습니다.
정부와 경찰은 현재 사건 경위 파악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외교부는 사건이 발생하자 담당국에서 주한 미국대사관과 접촉하면서 리퍼트 대사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고,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입장 표명 등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동 4개국을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주한 미국대사의 피습사건을 보고받고 빈틈없는 대처를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조금 전 10시부터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행자부 법무부 외교부 차관이 참석해 관련 긴급 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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