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중동의 워렌버핏'으로 불리는 킹덤홀딩사 회장을 만나 한국 문화사업에 대한 투자를 당부했습니다.
이 소식은 이충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이 '중동의 워렌버핏'으로 불리는 킹덤홀딩사 알 왈리드 회장을 만났습니다.
박 대통령은 알 왈리드 회장의 한국에 대한 관심을 언급하면서 지속적인 투자를 당부했습니다.
녹취(말자막)>박근혜 대통령
"반세기 넘게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어 왔습니다. 미래성장전략에 맞춰 협력관계를 더욱 업그레이드 할 필요가 있다...그러한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히 박 대통령은 "한국의 문화 산업에 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면서 한국 문화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권했습니다.
이어 "한국은 문화산업 융성을 위해 힘을 쏟고 있으며 문화창조융합벨트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문화상품을 기획·제작·구현하고 나중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면 창의적이고 세계적인 문화콘텐츠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해습니다.
알 왈리드 회장은 박 대통령의 이야기를 들은 뒤 "주사우디 한국대사를 통해 관련 자료를 전달해달라"면서 투자에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한 이번 사우디 방문을 계기로 한국투자공사와 킹덤홀딩사가 공동투자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과 관련해 "서로에게 이익이 되고 윈윈 가능한 투자기회를 발굴하고, 제3국에 공동투자하는 기회 창출을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알 왈리드 회장은 호텔산업 공동투자와 함께 기술분야 투자와 사우디 부동산 투자 등도 투자협력 방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알 왈리드 회장은 사우디를 건국한 압둘 아지즈 초대 국왕의 손자로 1980년 킹덤홀딩사를 세워 자산규모 120억 달러의 세계적 민간투자회사로 성장시킨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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