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리퍼트 주한미국 대사의 피습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주한 미국 대사에 대한 신체적 공격일 뿐만 아니라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으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노성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중동 4개국을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리퍼트 대사의 피습 사실을 사건 발생 직후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으로부터 긴급하게 보고 받았습니다.
보고를 받은 뒤 박 대통령은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주한 미대사에 대한 신체적 공격일 뿐만 아니라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으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경계태세 강화 등 필요한 제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리퍼트 대사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며 가족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과 미국 정부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미국과 긴밀 협조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우리 정부는 금번 사건과 관련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며 미국 정부와도 신속한 정보 공유 등 긴밀한 협조를 계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우리시각으로 오전 8시 13분쯤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피습사건이 우리시각으로 오전 7시40분쯤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사고발생 이후 30여분만에 박 대통령에게 신속한 보고가 이뤄졌습니다.
KTV 노성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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