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불입 부부는 8만 7천 쌍으로 부부 8쌍 중 1쌍이 아이를 가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의술의 발달로 시험관 시술 등으로 불임을 해결하는 부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이들을 위해 시술비도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오옥순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이의 심장 소리에 뛸 듯이 기뻤던 송 현주씨 태아의 모습이 담긴 초음파 사진은 인생 최고의 선물이었습니다.
나이 마흔에 유진이를 품에 안은 현주씨의 얼굴에 행복이 묻어납니다.
인터뷰> 송현주 40세/성남시 분당구 인광 상록마을
"8년 만에 갖게 됐어요. 그동안 아기를 갖고 싶어서 많이 노력 했었는데 작년에 시술을 통해서 아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송 현주 씨와 매듀 베리 부부는 시험관 아기 시술에 성공한 사람을 통해서 용기를 얻어 예쁜 아기의 아빠 엄마가 됐습니다.
인터뷰> 매튜 베리 37세/ 캐나다 /남편
"아이가 생겨서 너무 행복하고 아이를 갖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을하고 기다렸던 아이라 그 무엇보다 도 바꿀 수 없는 행복입니다."
저출산 국가이기도 한 우리나라는 송 씨 처럼 불임으로 고민하는 여성이 19만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불임은 늦은 나이에 결혼과 스트레스와 환경 호르몬 등의 영향으로 더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의학의 발달로 불임 문제를 해결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한 산부 인과 전문 병원의 경우 연간 시험관 아기 시술은 1천 건에 성공률도 40~50% 에 이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백 은찬 /산부인과 전문의
"현대 의학의 발전으로 지금은 많은 분들이 임신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문제는 금전적인 문제와 시간의 문제인데 국가에서 많은 지원이 있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기만 하면.."
그동안 시술비 비용 부담으로 선뜻 용기를 내지 못하던 불임 부부들에게 정부의 지원은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은미 42세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결혼한지 상당히 됬는데 임신이 잘안되서 전문적으로 검사를 받아보려고 왔습니다."
보건복지부의 불임 시술 지원사업은 전국 16개 산부인과 전문병원을 통해 이뤄지고 인공 수정의 경우 50만원 씩 3회까지 체외수정은 180만 원씩 4회까지 지원됩니다.
체외 수정 수술 비용 지원사업은 아기를 간절히 갖고 싶어하는 불임 부부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오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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