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를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 최대의 이슬람 사원인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했습니다.
청와대는 아랍에미리트국민들이 소중히 여기는 그랜드 모스크에 대한 관심과 경의를 통해 양국민간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박성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하얀 대리석과 웅장한 첨탑으로 이뤄진 이슬람 사원.
이슬람 전통 스카프인 샤일라를 두른 박근혜 대통령이 UAE 최대의 이슬람 사원인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했습니다.
<현장음>(박 대통령 말자막)
"UAE가 지향하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잘 보여주는 그랜드모스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랜드 모스크는 사우디의메카와 메디나에 이어 걸프지역에서 세번째로 큰 이슬람 사원으로 축구장 5배 정도의 크기이며 4만여명의 동시 예배가 가능합니다.
인도의 타지마할을 참고해 건립됐으며 모로코 스타일의 돔 82개와 107m 높이의 첨탑 4개가 웅장한 느낌을 줍니다.
박 대통령은 그랜드 모스크 내의 고 자이드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습니다.
자이드 전 대통령은 칼리파 현 대통령의 선친으로 막대한 석유자본을 토대로 UAE 근대화를 이끈 인물입니다.
박 대통령은 그랜드 모스크 방명록에 그랜드 모스크에 담긴 다양성과 포용성으로 UAE가 큰 발전을 이루기를 기원한다고 적었습니다.
청와대는 UAE 국민들이 소중히 여기는 그랜드 모스크에 대한 관심과 경의를 통해 양국민간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현장멘트>박성욱 기자/아부다비
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 이번 순방 마지막 방문지인 카타르 도하로 향합니다.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의 각종 인프라 건설을 수주하는 세일즈 외교를 펼칠 예정입니다.
아부다비에서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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