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안에 서점이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해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국·공립도서관 내 지역서점 유치 첫 사례인데요,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추천 도서 매대에서 관심있는 책을 들고 살펴봅니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다산선생의 지식경영법 올해의 책이네..."
김 장관은 서점을 한바퀴 둘러본 뒤 책 3권을 골라 계산합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이 처음으로 본관 내에 서점을 마련하고 문을 열었습니다.
이 서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국 공립도서관 내 지역서점 유치 사업의 첫 사례입니다 .
도서관 내 서점은 지난 해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의미가 큽니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책방을 연 이유는 책 읽는 곳에 간직하고 싶은 책들이 있기 마련이거든요.그런 책을 곧바로 내려와서 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한다"
도서관 서점 '책사랑’은 한국서점조합연합회의 추천을 받아 심사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한우리문고가 운영을 맡았습니다.
이 서점은 중앙도서관과 연계해 2000여 권의 사서추천도서와 도서관 이미지를 살린 문화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특색입니다.
임원선 관장/국립중앙도서관
"이용자들에게 도서관이 책을 추천할 수 있고, 특히 저희 도서관은 책이 대출되지 않는 도서관입니다. 그래서 특별히 원하는 책이 있어도 가져갈 수 없는데 그런 부분을 해소시켜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작가와의 만남, 인문학 강연, 작품 전시 등 지식과 문화 이야기가 있는 융합형 프로그램도 개설해 도서관 서점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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