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는 역대 최대규모인 115개의 기업이 경제 사절단으로 동행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사절단으로 함께했던 기업들은 방문국에서 큰 성과를 거두며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하는데요, 최영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중동 순방에는 115개 우리 기업도 동행했습니다.
지난 2013년부터 이어진 대통령 순방국 경제사절단.
이들 기업은 지금까지 17개 순방국에 함께 방문해 총 502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특히 이번 방문은 전통 협력분야인 에너지, 건설 분야와 함께 포스트 오일시대를 대비하고 있는 중동국가들이 관심을 보이는 IT, 보건, 의료 분야 등의 기업들이 함께해 더욱 값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일 열린 한-쿠웨이트 간 비즈니스 상담 포럼에서 우리 기업들은 14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화 인터뷰> 서태원 / 경제사절단(태산상역 대표)
"이번 박 대통령 경제사절단 순방을 계기로 한국에 대한 위상이 올라가고 저희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올라가서 향후 이 시장에서 저희 제품의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하고 있습니다."
수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약, 각종 MOU 체결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는 만큼 기업들은 이 같은 경제사절단 활동에 큰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참여한 기업 가운데 72%가량은 경제사절단 활동에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83%는 재참여를 희망했습니다.
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도 경제사절단 활동이 시작된 지난 2013년 이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경제사절단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경제사절단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배판술 / 산업부 중동아프리카통상과 사무관
"금번 경제 사절단은 역대 최대규모로 총 130여개의 신청 기업 중 중동 순방4개국과의 사업관련성, 순방의 활용도, 사업의 유망성, 경쟁력 있는 중소,중견기업 진출 확대 등을 종합 고려해서 최종적으로 115개의 기업을 선정했습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경제사절단 참여기업들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다양한 형식의 경제인 행사 등을 마련하는 등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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