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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문현답',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등록일 : 201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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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문현답' 시간입니다.

우문현답은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있다'는 말인데요,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위해 현장을 찾은 부처 장차관들의 모습을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코너입니다.

오늘은 임상재 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임상재 기자 어서오세요.

앵커1>

임상재 기자, 최근들어 부처 장차관들의 현장 방문이 부쩍 많아진 것 같은데요?

기자/하단> 임상재 기자

네, 오늘은 지난주에 있었던 총 세 가지 일정을 소개해드릴 텐데요.

화면 보시면서 어떤 현장인지 먼저 잠깐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립중앙도서관을 방문했는데요, 국내 처음으로 국공립도서관안에 서점이 들어서서 관심이 높았습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청년층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간담회를 가졌는데요.

이날 관련 양해각서도 체결됐습니다.

그리고,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봄철 식중독 관리를 위해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한 현장도 함께 다녀왔습니다.

앵커2>

그럼, 김종덕 문체부 장관의 국립중앙도서관 방문 소식부터 자세하게 전해주시죠.

기자, ST>

네, 지난 6일. 금요일이었죠.

'책사랑'이라는 서점이 국립중앙도서관 본관에 문을 열었습니다.

국공립도서관 안에 서점이 들어서긴 이번이 처음인데요.

김 장관은 서점 개점 행사에 참석을 했습니다.

대학교수 출신에, 평소에도 책을 많이 읽기로 유명한 김종덕 장관은 서점에 들어서면서부터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싱크>

(장관) 인문학 서적이 참 많네요.

(김의수 한우리문고 대표)사서들이 추천한 책입니다.  매달 바꿀 겁니다.

기자,ST>

또 김종덕 장관은 현장에서는 평소 읽고 싶었던 책을 사기도 했는데요.

김 장관은 한참을 고민하다 사고싶은 책을 골랐습니다.

싱크>

(장관) 제가 최근에 책을 한 권 사려고 했었는데. '사막을 건너는 6가지 방법'인데...

책을 쓴 분들의 고생을 생각하면 도서 가격이 조금 낮은 건 아닌가하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앵커3>

그럼, 서점은 누가 운영하는 건가요?

기자,ST>

한우리문고라는 지역서점이 위탁운영을 합니다.

지역서점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국공립도서관 내에 지역서점이 유치된 첫 번째 사례라 의미가 큰데요.

지난해 도서정가제가 시행되기 전에 김 장관이 한국서점조합연합회와 지역서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는데, 그때 나온 제안입니다.

앵커4>

다음으로 정승 식약처장이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은 이유는 뭔가요?

기자, ST>

식약처는 계절별로 시장에 유통되는 수산물에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이나 바이러스가 없는지 관리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봄철 패류독소, 즉, 조개류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독 성분이 포함된 수산물이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시장에 유통되지 않도록 이번 달부터 집중적으로 관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수거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현장 점검 차원에서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앵커5>

현장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기자,ST>

평일 낮시간이다보니 현장 점검은 예상보다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이 됐습니다.

식약처장은 직원들과 함께 굴과 멍게 등을직접 수거했는데요.

수거는 시장 가격으로 실제 구매를 해서 이뤄졌고요.

매년 봄, 여름, 겨울에 점검이 시행되다보니 상인들도 자연스럽게 검사에 참여했습니다.

식약처장은 수거가 끝난 뒤에 몇몇 수산물을 직접 사기도 했는데요.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었으면 하는 바람이었을 겁니다.

앵커6>

그렇다면 패류 독소는 어떻게 안전관리가 이뤄지고 있습니까?

기자,ST>

식약처가 유통단계에서 전반적인 수거와 검사 종합계획을 세우고요.

식약처 산하 지방청과 지차체가 협의해서 시장에서 수산물을 수거를 합니다.

그리고 독소 유무 검사는 식약처에서 실시하게 됩니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을 경우에는 유통되고 있는 수산물을 회수해 폐기하고, 생산 해역 수산물의 채취와 출하가 금지됩니다.

앵커7>

그럼 끝으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현장 방문 일정을 살펴보죠.

기자,ST>

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청년 고용 촉진과 능력 중심 사회 구현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먼저 VCR을 보시죠.

"앞으로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조금 더 좋은 일자리, 안정된 일을 하게 해주자는 의미에서 노동시장 구조개혁이 필요합니다."

이기권 장관은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대학교 총장들과 청년들의 불안정한 고용시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견을 편안하게 주고 받았습니다.

앵커8>

지금 청년 실업률이 매우 높은 수준이죠?

기자,ST>

지난 1월 기준으로 청년 실업률이 9.2%였습니다.

1999년 이후로 실업률이 가장 높은 수준인데요.

때문에 이 장관은 대학 측과 대학생의 취업률을 올리기 위해서 정책을 개발하고, 또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정부와 학교가 서로 협력하기로 약속하고 MOU를 체결했습니다.

앵커9>

네,전해주신대로 현장방문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아주 좋은데요, 하지만 이런 현장방문이 실제 정책에 반영이 돼야 할 텐데요, 이번 현장방문과 관련된 후속조치가 추진되고 있는게 있나요?

기자,ST>

네, 먼저 문화체육관광부은 지역서점 활성화 정책을 계속해서 추진할 예정입니다.

먼저 현재 대형서점과 온라인서점에서만 받을 수 있는 카드사 제휴 할인을 지역서점에서도 가능하도록 카드사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자체가 운영하고 있는 공공도서관과 학교 도서실을 활용해 도서 중 일부를 지역서점에서 구매하도록 할 계획인데요.

실제로 국립세종도서관의 경우 올해부터 이런 방식을 도입했고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되도록 추진할 방침입니다.

패류독소는 가열을 하거나 조리를 해도 파괴가 되지 않기 때문에 패류독소가 검출된 수산물 자체를 섭취하지 말아야 합니다.

따라서 소비자들이 관련 정보를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텐데요.

다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상반기 취업 시즌에 맞춰 정책을 추진합니다.

취업자들이 부담하는 직업훈련 비용을 취업률에 따라 차등지급을 해서 직업훈련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요.

또 지금까지 졸업자에 한해서 제공됐던 민간취업업체의 취업지원서비스는 졸업예정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합니다.

관련된 자세한 안내는 지역별 고용센터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앵커>

네, 오늘 소직 잘 들었고요, 앞으로도 더 알찬 소식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임상재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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