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순방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은 귀국길 비행기안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번 순방의 성과를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제2의 중동붐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양국 기업인들의 일대일 맞춤 상담을 통한 성과를 보람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중동 4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을 앞둔 대통령 전용기.
박근혜 대통령이 기자들을 만나 중동순방의 성과를 자세히 설명합니다.
<현장음>
(중동 제2의 붐을 통해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뤄야 한다는 취지로 말씀 드린 적이 있는데 이번 순방을 다니면서 그것이 참 현실화되고 있는 그런 생각을 많이 받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제2의 중동붐이 일어날 가능성이 아주 많으며 그런 환경이 잘 마련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이번 순방에서 경제사절단이 중동 경제인들과 1대1 상담을 통해 많은 성과를 올린 것을 보람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슬람 교도를 위한 할랄식품에 대해서는 시장의 규모가 상당히 크고 진출할 수 있는 길이 트인 만큼 좋은 발전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청년 일자리 문제에 대해 박 대통령은 국회에 계류된 법안 때문에 청년 일자리 만들기가 쉽지 않다며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해외 일자리에 대한 기회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야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카타르 월드컵 인프라 사업의 수주 전망에 대해서는 카타르 국왕으로 부터 한국 기업을 우선적으로 배려하겠다는 답변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음>
(2022년 월드컵 인프라를 엄청나게 구축을 해야하는데 한국 기업들을 우선적으로 배려하고 유리하게 이렇게 해 주도록 지시를 다 내렸다는 말씀도 했고...)
이밖에 여야 대표와의 만남에 대해 박 대통령은 날짜를 서로 조정해서 만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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