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는 중소·중견기업이 대거 함께해 제2의 중동붐 주역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고급 청년인력의 중동 진출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인데요.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중동순방에서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는 중소기업들이 중동에 진출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겁니다.
최초로 실시한 일대일 상담회에 예상보다 많은 115개 국내기업이 참여해 모두 44건, 총 1조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특히 참여한 업체들 중 90% 이상이 중소중견업체로 이들의 중동진출 발판이 마련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녹취>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
44개 기업의 경우 다 중소중견기업이었다. 그만큼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이 이 상담회가 없을 경우 얻지 못했을 혜택을 봤단 거에 대해 상당히 괄목할 만한 성과거뒀고 앞으로 순방에서도 일대일상담회 계속 이어나갈 것으로..
우리나라 기업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진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청년 인력들이 중동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도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현재 중동은 산업다각화와 서비스산업 육성정책에 따라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고 우리 청년인력도 성실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동국가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현재 카타르 항공에만 1000명, 에미레이트항공에는 500여명의 우리 청년 서비스인력이 취업해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보건의료, ICT, 할랄식품,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의 진출기반을 마련한 만큼 청년인력의 중동국가 진출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
중동 4개국에서의 각 분야별 청년 일자리 정보를 정부가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매치를 시켜줄수있는 시스템을 개발해서 중동에 진출하고 나아가서 세계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청와대는 앱개발 등을 통해 국가별, 분야별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훈련시스템과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등 고급 청년인력의 중동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