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통신기기를 사용하는데 있어 가장 우려스러운 것이 바로 해킹인데요,
특히 와이파이 환경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와이파이 환경에서도 해킹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원천기술이 국내기술로 처음으로 개발됐다고 하는데요, 이충현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사내용]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순수 국내 기술로는 처음으로 고신뢰 네트워크 원천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이 상용화 될 경우에는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환경에서도 해킹을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고신뢰 네트워크 원천기술의 원리는 이른바 위장전술입니다.
인터뷰PIP(화면왼쪽얼굴)> 김상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ETRI스마트네트워크연구부
(네트워크 주소를 계속 가짜 주소를 이용해서 계속 바꿔줍니다. 그럼으로써 해커가 네트워크 장비라던지 서버의 주소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공격을 하는데 어렵게 만드는 그러한 기술이 이번에 고신뢰네트워크의 기술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다시말해 단순한 와이파이망의 네트워크정보를 분할 전송하거나 숨겨, 해킹을 하더라도 분산된 정보를 해독할 수 없는 상황으로 만드는 겁니다.
'네트워크 가상화기술'과 '안전한 터널링'이라고 불리는 이 핵심기술을 이용할 경우 지속적으로 지적되어왔던 네트워크 보안문제를 크게 해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인터넷망에 접속할 때 부여되는 게이트웨이 형태나 스마트기기의 중앙처리장치인 AP안에 탑재되는 것으로, 기존 스마트기기나 정보통신기기는 평소 사용환경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보안 마이크로칩 하나로 개방형 와이파이망에 대한 종합적인 보안 관리가 가능해 전력망이나 국방망 등 국가 기간망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인터뷰> 양선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부장
(단기적으로는 우리나라의 국방망이나 또는 금융망, 또는 IOT를 비롯해서 최근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정보인프라 고도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국내 산업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개발을 시작한지 1년 6개월 만에 원천기술 확보에 성공한 에트리는 이 분야의 선두주자인 미 국방성에서 사용중인 GIG 3세대 모델과 비슷한 수준으로 기술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입니다.
스탠딩> 이충현 기자 ktvwin@naver.com
한국전자통신 연구원은 이 기술이 오는 2026년 까지 11조원에 이르는 시장 창출은 물론, 2만 명 이상의 고용창출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TV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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