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연1.75%로 인하…사상 첫 '1%대'
등록일 : 201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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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1%대에 진입했습니다.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경기회복의 동력을 살리기 위해 금리 인하를 전격 단행했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한국은행이 금융통화 본회의를 열어 이달 기준금리를 연 2%에서 1.75%로 0.25%포인트 내렸습니다.
작년 8월과 10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내린 데 이어 다시 다섯 달 만에 내린 겁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사상 처음 1%대로 내려왔습니다.
녹취>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앞으로 국내경제는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나 당초에 전망한 성장경로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GDP갭의 마이너스 상태 지속기간도 예상보다 길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해 두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내렸지만 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자 추가 인하 결정을 내린 겁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번에 인하한 기준금리는 실물경기 회복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가계부채 증가 우려에 대해서는 가계부채는 금리인하에 기인했다기보다 우리 경제가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로 인식한다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관계기관끼리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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