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15 장교 합동임관식이 오늘 오후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계룡대서 열렸습니다.
6천400여 명이 장교로 새롭게 출발했는데요, 박 대통령의 축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우리에게는 지난 70년 분단의 역사를 마감하고, 후손들에게 진정한 광복인 ‘한반도 통일시대’를 물려주어야 할 역사적 책임과 사명이 주어져 있습니다.
이를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토대가 바로 튼튼한 안보입니다.
빈틈없는 군사 대비태세와 강력한 억제력을 유지해야만 북한의 올바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고, 평화통일의 기반도 구축해 나갈 수 있습니다.
또한 더욱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체제를 토대로 총력 안보태세를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해주기 바랍니다.
얼마 전에 있었던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피습은 도저히 있어서는 안 될, 한미 동맹에 대한 공격이었습니다.
그러나 양국 국민들의 성숙한 대응과 믿음으로 두 나라의 신뢰가 더욱 두터워지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그 어떠한 외부의 방해에도, 양국의 동맹관계는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지난 70년간 우리 안보의 핵심 축이었던 한?미 동맹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한반도 안정에 기여할 것이고,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한 중요한 축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안보환경은 급변하고 있고, 안보위협 양상 또한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변화하는 국방환경에 맞춰 ‘창조국방’역량을 강화하면서, 미래안보를 준비하는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조국을 수호하고 온 몸을 던져 국민을 지키는 군인의 길은 애국심과 나라에 대한 충정이 있어야 가능한 길입니다.
여러분의 선배들은 6?25 전쟁을 비롯한 숱한 국가위기에서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키며 조국 번영의 초석을 다졌고, 이제는 해외파병을 통해 당당하게 세계평화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선배들의 애국심과 평화수호 의지를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켜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앞으로 여러분의 창의적인 생각과 도전의식으로 우리 군의 변화와 발전을 주도하면서, 한반도 통일시대를 이끌어갈 주역이 되어 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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