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소식을 살펴보는 지구촌 이슈입니다.
임금 인상이 일본 아베 정권의 핵심 정책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일본 대기업의 평균 임금 상승률은 2.28%로 지난 17년간을 통틀어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올해도 상장 기업의 42%가 지난해 인상 폭 이상의 임금 인상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직장인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아베 정권은 장기간 경체 침체를 벗어나기 위해 한마디로 '돈 풀기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돈풀기 전략을 주요 내용으로 한 아베노믹스는 경제에 온기를 확실히 전해주지는 않고 있지만 나름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백인 경관의 총격으로 비무장 흑인이 사망했던 미국 퍼거슨 시에서 이번에는 경찰관 2명이 총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대치하던 시위대가 해산하려던 순간 퍼거슨 경찰서 앞에서 총성과 함께 비명이 터져 나오며 갑작스런 총격에 경찰관 2명이 쓰러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명백한 매복 공격이었다면서 운이 좋아 두 경관이 생명을 건졌다고 밝혔습니다.
경관 20여 명이 시위대와 대치한 상황에서 서너 발의 총성이 울렸지만 아직 총격 용의자를 찾지는 못했습니다.
유럽의회는 보리스 넴초프 피살 사건을 '러시아 현대사에서 가장 심각한 정치적 살인'이라고 규정하고 이 사건에 대한 국제적인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유럽의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에서 러시아 당국이 넴초프의 장례식에 참석하려던 유럽 정치인의 입국을 막은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이 결의는 러시아가 민주주의에 역행하고 압제와 공포의 국가로 나아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터키 정부가 영국 10대 여학생 3명이 외국 정보기관 요원의 도움을 받아 이슬람 무장세력 IS에 가담했다고 밝혔습니다.
터키 메브류트 차부쇼율루 외무장관은 현지 TV 인터뷰에서 이 소녀들이 IS 격퇴전에 참가한 국제동맹국의 정보요원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요원은 체포됐다고 말했습니다.
차부쇼울루 장관은 어느 나라 정보기관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유럽연합이나 미국은 아니라는 사실을 영국 외무장관에게 통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전세계에서 흥행에 성공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의 속편이 제작됩니다.
월트 디즈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겨울왕국 2'를 촬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겨울왕국'의 공동 감독을 맡은 크리스 벅과 제니퍼 리가 속편 작업에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2013년 11월 개봉한 '겨울왕국'은 1조 4천억 원에 이르는 흥행 수입과 함께 막대한 영화 관련 상품수익을 올렸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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