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가 경제 5단체장과 만나 경제활성화를 위한 기업들의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적정수준으로 임금을 인상해줄 것을 강조했는데요.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경제 5단체장과 만나 정부 노력만으로는 경제를 살리는 데 한계가 있다며 재계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경기회복을 위한 최저임금인상을 공식적으로 요청했습니다.
내수를 활성화하려면 우선 가계 소득이 높아져야 한다는 겁니다.
녹취> 최경환 경제부총리
가급적 적정 수준으로 임금을 인상해서 소비가 회복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대기업들은 당장 임금인상이 어렵다면 협력업체에 대한 적정 대가 지급을 통해 자금이 중소 협력업체에 흘러들어갈 수 있도록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
최 부총리는 우리 경제가 지표상으로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도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구조적 문제가 맞물려 회복 모멘텀이 확산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는 노동, 금융, 공공, 교육 등 4대 핵심분야의 체질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재정확대와 금리인하 등 확장적 거시경제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재계에서 요청한 M&A 지원을 위한 사업재편지원특별법을 마련하고 민간 SOC투자를 촉진하는 등 경제활성화 노력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재계에서도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위해 사회적 대타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고통을 분담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에 화답해 참석한 재계인사들도 경제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키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경제주체간의 팀플레이야말로 한국경제의 성공비결이라며 재계에서도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경환 부총리,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등 정부 주요인사들과 함께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등 경제5단체장이 함께했습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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