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기운 속에 비닐하우스에서는 벌써 한 해 농사가 시작됐습니다.
육묘장에서는 하우스에 옮겨 심을 토마토와 고추 파프리카 모종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박정선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춘천 호반영농조합 육묘장입니다.
토마토와 오이 고추 모종이 자라는 육묘장의 일손이 봄기운 속에 바빠졌습니다,
농가가 주문한 일정에 맞추어 자라는 다양한 새싹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육묘장을 찾아 주문한 모종의 성장 상태를 확인하고 심을 날짜를 조정합니다.
인터뷰 이강섭 / 강원도 춘천시
"육묘를 직접할 수도 없고 일손을 절약하기 위하여 육묘장에 주문했습니다."
전문 육묘장은 농민들에게 인기입니다.
직접 육묘하는 것보다 싹틔움의 실패율이 낮고 경비도 절약되기 때문입니다.
육묘장에서는 병충해에 강하고 튼튼한 모종으로 키워내기 위해 뿌리용 대목과 실제 열매가 맺힐 싹을 따로 키워 접 하고 있습니다.
적정한 온도와 습도유지를 통해 싹이 제대로 자라도록 세심하게 돌봅니다.
일정한 크기로 선별작업까지 해주어 농가의 일손을 덜고 생산성을 높혀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춘희 / 호반영농조합법인 부장
"오이접목을 하고 있어요. 뿌리는 호박을 하고 위에는 오이를 붙여서 뿌리가 튼실해져서 그만큼 수확량도 늘고 농가가 주문한 것을 작업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접한 오이 토마토와 고추 모종은 보름 정도 더 키운뒤 주문한 농가에 보내집니다.
토마토 이모작을 하는 농가들은 4월중순부터 6월까지 수확한 뒤 7월쯤 다시 육묘된 모종을 심어 11월까지 생산하게 됩니다.
이미 본밭에 옮겨 심은 토마토 모종이 이삼중 비닐터널 안에서 온풍기와 온수난방기의 도움을 받아 자라고 있습니다.
벌써 토마토 포기에서는 꽃이 피었거나 첫 열매가 형성된 것도 있습니다.
농민들은 품질 좋은 토마토 생산을 위해 순자르기를 해주고 급수 상태를 살펴보느라 눈코 뜰새 없이 분주합니다.
인터뷰> 김태호 농민
"농사는 이렇게 열심히 잘 짓고 있는데 농산물값의 안정이 안돼, 농장에 애로사항이 많다 보니까 농산물값의 안정을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봄 기운과 힘께 한해 농사를 시작하는 농민들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함께 농산의 가격 안정을 바라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정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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