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농업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했는데요.
부모님 동반으로 모두 3차례 진행된 이번 그린투어 프로그램에 참여 열기가 아주 뜨거웠다고 합니다.
이승희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서울 송파구에 있는 한 농장입니다.
농장 안에 들어서자 각종 허브가 파릇파릇 봄기운을 자랑하고 향긋한 허브냄새가 코끝을 자극합니다.
20여 명의 어린이들이 손으로 허브를 만져보며 향기를 맡아보는 등 농장체험에 한창입니다.
이 어린이들은 서울시가 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마련한 서울농업체험 그린투어 프로그램에 참가중입니다.
허브농장 주인 설명을 귀기울여 듣는 어린이들 모습이 진지합니다.
선인장 분갈이를 위해 화분에 옮겨 심는 동작이 어린이답지 않게 의젓합니다.
장소를 옮겨 허브 종류와 허브를 이용해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요리를 배우는 시간, 맛잇는 음식 냄새에 어린이들이 침을 삼킵니다.
허브 차를 마시고 예쁜 꽃과 허브로 과자 위에 예쁘게 장식도 하며 어린이들은 농업체험에 푹 빠집니다.
인터뷰> 신동익 팀장 / 서울농업기술센터 시민교육팀
"어린이들이 와가지고 직접 수확해 먹어보기도 하는 이런 체험을 통해 안전한 농산물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되고.."
강동구 강일동 한 친환경 채소농장 입니다.
농장주인이 어린이들에게 먼저 채소와 수확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설명을 듣고 처음 해보지만 치커리 수확을 제법 능숙하게 해냅니다.
엄마와 함께 채소를 수확하는 어린이들 표정이 아주 밝습니다.
인터뷰> 송지민 / 서울 우솔초 3학년
"치커리도 한번 엄마랑 같이 따 보았어요, 정말 재밌었는데 엄마랑 나중에 한번 더 오고 싶어요."
이번 농업체험의 마지막 장소, 로컬푸드 매장입니다.
생산자와 소비자간 이동거리를 단축시켜 식품의 신선도가 높은데다 친환경 농산물값도 싼 이 매장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습니다.
어린이들은 자신이 직접 수확해본 농산물이 이곳에서 판매 되는 것이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이번 농업체험은 도시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농업현장을 오감을 통해 느끼고 체험하는 좋은 자리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승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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