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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대중화 탄력…전용경기장 문 열다
등록일 : 201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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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소치동계올림픽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컬링, 기억하십니까?

국내에 국제컬링경기장이 문을 열어 선수들의 기량 향상은 물론 이젠 생활 체육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가 있게 됐습니다.

김제건 국민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얼음판 위를 미끄러지는 묵직한 스톤.

스톤이 가는 길을 앞에서 부지런히 쓸어줍니다.

경기 방식 등이 생소하기는 하지만 꿈나무 선수들이 난생처음 컬링에 도전합니다.

4-5명씩 팀을 나눠, 경기를 하는 사이 컬링의 재미에 빠져듭니다.

생각만큼 몸이 따라주지 않지만, 어린 학생들은 마음만은 벌써 국가대표입니다

인터뷰: 조은희/ 동두천시 지행로

"아주 생소하게 느껴졌던 스포츠인데요. 아이가 직접해보더니 흥미로워 해서 저희가 자주 와서 해봐야겠습니다."

그동안 까다롭게만 느껴졌던 컬링을 이젠 생활체육으로도 누구나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주영하/ 동두천 이담초등학교 5학년

"컬링을 처음 해봤는데, 스톤을 미는 게 부드럽고, 친구들하고 하니까 신이 나고 재밌었어요."

지난달 문을 연 동두천 국제 컬링 경기장은 국내 최대 규모로 길이 45.7m, 폭 5m의 국제 규격 시트 5개가 설치됐습니다

좋은 빙질 유지를 위한 최신식 기계들도 갖추고 있습니다.

그동안 훈련장이 없어 일본까지 갔었던 대표선수들도 이젠 좋은 환경에서 기량을 키울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윤소민/ 의정부 화룡중학교 컬링부감독

" 이곳이 개장하기 전에는  열악하게 운동을 했었는데, 이번에 이곳이 개장하면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저희 선수들도 국가대표로 다가갈 수 있는 발걸음이 됐습니다.“

동두천시는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 대비해 컬링 팀 창단을 창단하고 국제대회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대영/ 동두천 국제 컬링 경기장 대표

"학생들의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가족을 단합시켜주는 쉬운 운동입니다. 이렇게 무료강습회를 통해 컬링을 생활체육으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동두천 컬링 경기장 건립은 컬링 선수의 기량 향상은 물론 컬링 인구의 저변확대로 평창올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민리포트 김제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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