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광복 70년이자 안중근의사 순국 105주년입니다.
안중근 의사를 추모하는 열기 속에 의사의 유해 발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한권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서울 남산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 그의 나라 사랑 정신을 기리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묵비 등 안 의사의 사상과 삶이 담긴 유품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숭고한 희생 정신이 껴집니다.
인터뷰> 이은지 / 의정부 가능초 6학년
"동생과 함께 안중근 의사의 애국정신을 배우러왔습니다."
1909년 10월 일제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 의사는 다음 해 2월 사형 선고를 받고 서른한 살 나이에 려순 감옥에서 순국합니다
일제의 재판 과정과 사형 선고 속에서도 안 의사가 보여준 흐트러짐 없는 의연한 모습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미소 /부천 부명중 3학년
"안중근 의사님이 매우 존경스럽고, 감사합니다. 빨리 유해를 찾아서 이 공원에 모셨으면 좋겠습니다."
5년 전 하얼빈 시에서 이곳으로 옮겨진 의사의 동상과 함께 유언 유묵비 등이 있는 공원에는 학생과 시민 군장병이 찾아 헌화하고 그의 애국 정신을 기립니다.
인터뷰> 김영진 육군 상병
"군인정신을 군인들에게 널리 알리신 장군님으로 생각 합니다."
안중근 의사의 동상은 고국을 찾았지만 유해는 아직 묻혀 있는 장소 조차 모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따라 국가보훈처는 올해 안 의사를 비롯한 독립 유공자 유해 발굴을 적극 추진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중국 등과 협조해 안 의사가 매장됐을 가능성이 있는 뤼순 감옥 묘지 터에서 탐지 작업을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승철 회장/ 광복회부천시지회
"안중근 의사가 돌아가신지 100년이 되었는데도 아직도 그 유해를 찾지 못해서, 전국민이 노력을 해서 유해를 고국에 모시고"
해외에 안장된 독립운동가 408명 그 중 안중근 의사를 포함해 171분의 유해는 발굴이 이뤼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죽은 뒤에 라도 고국의 땅에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긴 안중근 의사 광복 70년을 맞는 올해엔 유해 발굴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 안 의사를 조국의 강산에 모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국민리포트 유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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