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2시부터제397차 민방위의 날 훈련이전국적으로 실시됩니다.
이번 훈련에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 등이 진행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됩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민방공대피훈련이 전국적으로 일제히 실시됩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도발과 같은 기습적인 상황에 시민들이 즉각 대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오후 2시, 공습경보가 울리면 즉시 주민과 차량 이동 통제가 시작되고, 모든 관공서와 공공기관은 직원과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훈련을 실시합니다.
병원 등 시민의 불편이 예상되는 곳을 제외하고 일반 기업에서도 동시에 훈련이 시작됩니다.
싱크> 최계명 /국민안전처 비상대비민방위정책관
"전국의 828개 주요 기업들이 민방위 사태 발생을 가정한 사태 수습훈련을 민방공 대피훈련과 함께 실시할 계획입니다."
훈련이 시작되면 민방위 요원의 안내에 따라 가까운 대피소로 몸을 피하는 등 시민들도 적극 참여해야 합니다.
특히 중점 훈련 가운데 하나인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은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
긴급한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이른바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소방차가 가는 길을 양보해주는 훈련입니다.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초동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민방위 요원은 물론 일반인들도 실전처럼 훈련에 동참하는 겁니다.
이번 훈련은 국민안전처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민방위 훈련으로, 전국 읍 이상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됩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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