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산 벡스코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이 열렸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까지 열린 7차례의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빠짐없이 참석했는데요, 박 대통령의 축사 주요 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오늘 출범한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앞으로 세 가지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먼저, 부산 센터는 서비스 산업에 특화된 최초의 혁신센터입니다.
전통상품은 물론 혁신제품의 가치와 상품성을 높여서 한국의 대표상품으로 도약하게 만드는 유통 혁신의 거점이 될 것입니다.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두 번째 역할은 부산의 강점인 영화와 영상산업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일입니다.
이제 융합 복합 문화가 세계 시장을 선도해가고 있으며, 그것을 어느 국가가 선점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
400억원 규모의 창조영화펀드를 조성하여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투자, 배급과 상영 등 전단계에 걸쳐 지원하고, 전용 상영공간을 통한 상영 기회도 대폭 확충하여 창조적인 영화인들과 창작자들의 꿈이 이뤄지도록 할 것입니다.
바로 이곳이 부산의 아이디어 발전소가 되는 것입니다.
아울러, 수도권의 문화창조융합센터, 세계 각지의 재외 한국문화원을 온라인 네트워크로 연계하여 영상자료와 시장정보는 물론, 창작 아이디어의 활발한 공유가 이루어지도록 만들어 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사물인터넷 기반의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중심이 될 것입니다.
21세기는 융합의 시대이며, 그 융합의 중심에 사물인터넷이 있습니다.
2019년을 목표로 부산시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은 사물인터넷 산업 발전의 좋은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오늘 출범할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융합의 DNA’를 가진 부산의 창조경제 용광로에 불을 붙여 ‘21세기 세계 일류도시’부산 건설에 크게 기여하리라 믿습니다.
범선이 먼 바다로 항해하기 위해서는 돛도 높이 올려야 하고, 노를 힘차게 저어야 합니다.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전담기업인 롯데와 시민 여러분께서 범선의 돛과 노가 되어서 부산과 한국경제 재도약의 힘찬 항해를 이끌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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