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 바로 황사와 미세먼지인데요.
올 봄에는 특히 황사와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할 거라고 합니다.
생활불편은 물론 건강까지 해치는 미세먼지.
피해를 줄이기 위한 생활수칙을 김성현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사내용]
봄철 황사와 함께 찾아오는 미세먼지.
올해 황사와 미세먼지가 높은 날이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민건강에도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2007부터 2012년 사이 감소 추세를 보였던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는 2013년 이후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미세먼지는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먼지인데 대기중의 중금속, 구리 등 오염물질이 뒤섞여 체내에서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는 우리 호흡기와 혈관까지 침투할 위험이 있다는 겁니다.
미세먼지는 신체에 닿은 것만으로도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성을 미리 숙지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외출을 삼가야 하고 특히 가정에서는 창문을 반드시 닫아야 합니다.
부득이하게 외출을 하게 되면 미세먼지 전용 마스크나 안경 등을 착용해 눈과 피부, 호흡기에 미세먼지가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세먼지 속 중금속이나 화학물질은 눈과 피부를 따갑게 하고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전화인터뷰>김양희 /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 기획과 사무관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질환자 등 대기오염 민감계층은 가급적 외출시간을 줄이고 외출 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받은 보건용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아울러, 충분히 물을 마시고 외출 후에는 손, 얼굴 등을 깨끗이 씻고 과일, 채소는 충분히 씻어서 먹어야 합니다."
대기환경에 대한 국민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오는 19일 서울 강서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미세먼저 정보와 대응요령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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