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이오헬스산업을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올해에만 3천400억 원을 투자하는 등 세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인데요.
보도에 김성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세계 바이오헬스 시장은 1조4천억 달러 규모.
10년 뒤엔 우리의 3대 주력산업인 반도체와 화학, 자동차를 합친 것보다 더 큰 2조 6천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정부는 바이오헬스를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발표하고 올해 3천4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2017년까지 줄기세포와 유전자치료제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내세울만한 의약품 5개를 출시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우리나라가 줄기세포 치료제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의 상용화 수준과 임상 연구건수를 보유한 만큼 글로벌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입니다.
이를 위해 시장 중심의 연구개발로 방향을 전환하고 기업이 희망하는 아이템을 발굴·투자하는 신규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기술개발부터 임상, 인허가, 수출까지 이어지는 토털 패키지 맞춤형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암·관절염·척추손상 등 난치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제품지향형 부처연계사업도 도입도 추진됩니다.
해외 임상을 지원하기 위한 펀드도 조성됩니다.
싱크>이진규 / 미래창조과학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
"해외 임상지원 가능한 펀드 규모를 금년에 3천 600억원으로 확대하고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첨단 바이오의약품 의 해외 임상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
바이오 산업 인력양성도 미래 수요에 맞춰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싱크>이진규 / 미래창조과학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
"2017년까지 연구 역량을 갖춘 의사 2000명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수립하고 바이오 인포매틱스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취업 연계형 인력도 양성하겠습니다. "
또 의대졸업생 가운데 연구진로 희망자를 대상으로 정부 출연연구기관이나 기업연구소에 취업을 연계해주는 '연구 인턴제'도 시범 운영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복지부가 컨트롤타워를 맡아 해외 시장과 임상, 인허가 등 해외진출 종합정보를 기업에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도 정부는 이번 전략에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거점으로 관련 분야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을 활성화한다는 구상도 포함시켰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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