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할 때 원하는 시간만큼만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간제보육기관이 두 배 이상 늘어납니다.
새로 선정된 기관들에서도 다음달부터 시간제 보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김성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현장음>시간제 보육반 교사
"교실로 갈까요? 가자...시간제 교실로 가보자."
네 살 아이를 키우는 전업주부 안경희 씨.
그 동안은 급한 일이 있어도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필요한 시간만큼만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간제 보육반을 알게 돼 육아가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인터뷰>안경희 / 세종특별자치시 도담동
"제가 개인적으로 볼일을 볼때 아이를 데리고 다니기 힘들때가 있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잠깐 한두시간 맡아주시면 제가 편하게 볼일을 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정부가 수요에 맞춰 시간제보육 서비스를 운영기관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현장멘트>김성현 기자 / kshyeon88@korea.kr
전국에 시간제보육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기관은 모두 100곳.
다음 달부터는 모두 243곳에서 시간제보육반 서비스가 운영될 예정입니다.
시간제 보육반은 원하는 시간만큼 아이를 맡기는 보육 서비스인데 부모의 맞벌이 여부 등에 따라 기본형과 맞벌이형으로 나뉩니다.
기본형을 신청한 부모는 월 40시간에 한해 시간당 2천원만 내면 시간제 보육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맞벌이형을 신청한 부모는 월 80시간 내에서 정부의 추가지원을 받아 시간당 1천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백혜진 / 'ㅇ' 어린이집 원장
"교사 부문에 있어서는 최저 3년이상의 선생님을 채용하기 때문에 그 선생님들 아래에서 아이들이 안전한 보육을 받을 수 있고요. 또 부모님이 필요한 시간때에만 이용할 수 있어서 그부분에서 최고 만족을 느끼고 있습니다. "
시간제 보육반은 '아이사랑보육포털'에 영유아를 등록하고, 온라인이나 전화로 사전 예약하거나 당일 전화로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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