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소식을 살펴보는 지구촌 이슈입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에 인내심을 발휘할 것이라는 문구를 삭제해 금리인상을 시사했습니다
연준, "인내심 발휘' 문구 삭제… 금리인상 시사
옐런 연준 의장은 성명 발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금리 인상 시기를 결정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연준은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3%에서 2.7% 사이가 될 것으로 수정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의 전망치 2.6%에서 3% 사이보다 낮아진 것입니다.
연준은 또 적어도 내년까지는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선까지 올라가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북아프리카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의 유명 박물관에서 무장 괴한들이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민간인을 살해했습니다.
튀니지 박물관서 괴한들 총기난사…관광객 등 21명 사망
외신들은 군복 차림의 남성 네 다섯명이 튀니지 국회의사당 주변에서 총격을 가한 뒤 인근 바르도 국립박물관에 진입했다고 전했습니다.
괴한들은 박물관 안에 있던 관광객들에게 총탄을 발사해 외국인 관광객 17명과 튀니지인 1명 등 최소 21명이목숨을 잃었습니다
사망한 외국 관광객들 국적은 일본, 폴란드와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등입니다.
이스라엘 총선에서 보수 강경파인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리쿠드당이 예상을 깨고 낙승을 거뒀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선에서 '박빙' 예상 깨고 낙승
총선 개표 결과 리쿠드당은 이스라엘 의회 전체 120개 의석 가운데 단일 정당으로는 최다인 30석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리쿠드당과 경쟁을 벌여 온 중도 좌파 시오니스트연합은 24석을 차지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에 따라 네타냐후 총리는 리쿠드당을 중심으로 새로운 연정 구성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며, 4선 성공에도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게 됐습니다.
독일에서 유럽중앙은행의 긴축정책과 초국적 자본의 지배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면서 유럽중앙은행 새 청사 건물 주변이/ 온통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유럽, 긴축 반대 격렬 시위...경제 위기 해결 '먹구름'
ECB의 긴축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ECB 새 청사 개관식에 앞서 건물을 봉쇄하고 항의 시위를 벌이는 것입니다.
경찰이 물대포와 최루가스를 쏘며 진압에 나서자 시위대도 돌을 던지며 저항하면서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그리스와 스페인 등 유럽 곳곳에서 모인 진보, 좌파 단체와 정당 인사들을 비롯해 수 많은 인파가 가두 행진에 나섰고, 시위대 수백 명이경찰에 연행되기도 했습니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이런 시위대의 분노를 등에 업고 EU 지도자들과 직접 협상에 나설 예정이지만 원하는 것을 얻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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