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3A호 발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아리랑 3A호 발사가 성공하면, 주간과 야간, 기상조건에 상관없이 지구의 정밀관측이 가능해집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10월 최종검사 완료 후, 러시아의 야스니 발사장으로 이송됐던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3A호가 오는 26일 카운트다운에 들어갑니다.
아리랑 3A호는 당초 지난해 말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러시아 현지 사정으로 세차례 연기된 바 있습니다.
발사시각은 새벽 3시 8분경, 한국시각으로는 오전 7시 8분경으로, 아리랑 3A호는 옛 소련의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우주 로켓으로 개조한 3단형 드네프르 발사체에 실려 발사됩니다.
전화인터뷰> 최성봉, 항공우주연구원 위성연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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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에 위성을 탑재하는 일이 남아있습니다. 현재 페어링에 위성을 집어넣어서 차량으로 로켓까지 접근해서 싣는 일이 남아있는데, 탑재모듈이 차량에 실려서 운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작업이 끝나면 거의 발사준비는 완료가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리랑 3A호에는 우주에서 지상에 있는 50센티미터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고해상도 광학렌즈와 5.5미터급 적외선 관측센서가 국내 최초로 탑재됐습니다.
아리랑 3A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면 기상조건에 상관없는 지구의 정밀관측 체계를 갖추게 됩니다.
주로 도시 열섬현상 등 기후변화 분석과 재해재난과 환경 감시 등에 필요한 고품질 영상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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