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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대한민국…'골든타임'을 사수하라 [정책 현장속으로]
등록일 : 201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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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가 다음달이면 1년이 됩니다.

그동안 정부는 세월호같은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쳤는데요, 강석민 기자와 함께 보다 자세한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강 기자 어서오세요

MC>

작년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선박에 대한 안전점검이 한층 강화됐다고 하는데요, 특히 봄철이라 배를 이용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기자>강석민 기자

네, 해양경비안전본부은 이달부터 본격적인 훈련과 함께 사건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감시 감독을 대폭 강화 했습니다.

이는 다음달이 세월호사고 발생 1주년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봄철 안개가 심하게 끼는 본격적인 농무기와 행락철을 맞아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해양사고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기 위한 것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해경안전본부가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는 애긴데,실제로 훈련현장을 취재했는데, 어떤 훈련을 하고 있나요.

기자>

해경안전본부는 지난 17일부터 해양안전 종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그 현장을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화면 보시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지금 화면에 보이는 곳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돌섬 인근 해상인데요

이번 훈련은 남해해경안전본부의 지역특성상 행락철을 맞아 남해 인근 섬지역을 오가는 유람선과 여객선 등 다중이용선박이 좌초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이 실시 됐습니다.

훈련은 실제사고를 연상케 할 만큼 생생하게 진행됐는데요,

마산여객터미널과 돌섬을 운항하는 유람선 가고파2호가 돌섬인근 해상에서 운항부주의로 암초와 충돌해 자초 되고 있는 상황이 연출 됐습니다.

유람선에서 붉은 연기가 피어오르자 승객의 112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 2척이 사고 현장에 도착합니다.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모두 갑판으로 나와 주시길 바랍니다)

경비함정은 곧 바로 인명구조에 나서는데요

등선팀은 곧바로 배에 남아 있는 승객 구조에 나서고 익수자 구조를 위해서는 구명정이 펼쳐집니다.

파도에 밀려 사고 선박에서 멀어진 익수자도 눈에 띄는데요

구조팀은 곧바로 고속보트를 이용해 인명구조에 나섭니다.

특히 이번 훈련은 현장의 초동조치부터 사고수습본부 해체까지 모든 과정을 실시해 훈련효과를 높였다는 평갑니다.

int 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 남상욱 본부장

<항해 중이던 유람선이 암초에 부딪치면서 침몰하는 상황을 가상하여유람선에서 바다로 뛰어든 승객과 선내 남은 승객들을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골든타임 내 구조하는 훈련을 실시하였습니다.>

기자,스튜디오>

종합훈련은 전국 5개 지방해경안전본부에서 지역별 특성에 맞춰 릴레이로 실시 할 계획인데요, 이번 훈련에는 14개 기관에서 선박 17척과 총 200여명의 구조전문인력이 참여 할 계획입니다.

앵커>

네..실전과 같은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한편으로는 마음이 든든한데요, 훈련과 함께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이에 대한 대책도 마련 됐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사고 시 완벽한 대처도 중요하겠지만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더 중요한데요, 해경안전본부는 안전점검 기동점검단을 운영하고 행락철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감시 감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예고없이 실시된 안전점검 기동점검단을 동행 취재했는데요

화면 보면서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이날 기동점검단이 현장 감시감독에 나선 곳은 경기도 화성시 궁평항인데요

기동점검단이 오늘 불시 점검에 나선 곳은 이곳에서 20년 째 유람선 등을 운항하고 있는 소규모 해운업체입니다.

이른 아침 사무실에서는 점검을 위한 사전 회의가 열렸는데요

불시점검이다 보니 선주에 표정이 잔득 긴장해 보입니다.

INT>이정원 경사/중부 해양경비안전본부

<안전점검에 들어가게 되면 업주의 양해를 구해서 안전시설, 선박 구명 장비, 각종 제반서류 교육 이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 해가지고 그 중에 안전에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는 부분을 저희가 직접 단속하게 됩니다>

먼저 낚시와 관광을 주목적으로 하는 유람선에 올라탔는데요

가판에 오른 점검단은 구명조끼부터 점검에 나섭니다.

<현장음 15초>

(구명동의와 점화등을 분리해서 보관한 것 자체가 잘못입니다. 나중에 유사시에 승객들이 위험하면 입히실거 아니에요? 퇴선 해서 바다에 떠있으면 이 불빛을 보고 배가 구조하려 오겠죠.)

시정명령 이후 조타실에 오른 점검단, 선장과 대화를 통해 사고 시 대처 요령을 꼼꼼히 확인합니다.

<현장음 15초>

안개가 많을 때 가장 조심해야 될 게 어망이겠죠. 제 경험상 어떤 것이 유자망인지, 안강망인지 알기 때문에 다 피할 수 있어 항해를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엔진실 점검에 나섰는데요

35톤에 작은 배기 때문에 엔진실 점검은 유독 꼼꼼히 챙깁니다.

작은배 일수록 엔진 오일 유출 등으로 화재가 발생하면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int 김홍곤 경사/평택 해경안전서

<엔진실에서 가장 중정적으로 봐야 될게 엔진오일인데 엔진 오일이 파이프 라인마다 잘 작동하고 있는지 세는 부분은 없는지 가장 중점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음은 해상에 떠 있는 도선점검입니다.

정박하지 않은체 이뤄지는 점검이다 보니 안전 위험도 따르는데요

도선 역시 구명조끼부터 조타실 등 꼼꼼한 점검이 이뤄집니다.

관광이 목적인 유선과 달리 섬과 섬을 오가는 도선이다 보니 GPS와 통신 장비 점검에 집중됩니다.

INT 정명수 경장/태안 해경안전서

<아무래도 유선 같은 경우 승객들이 관광에 목적을 가지고 찾기 때문에 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한 점검을 집중 점검하고 도선 같은 경우 사람과 화물 운반 이동까지 거리 동안 안전하게 항해 할 수 있도록 점검에 나서고 있다>

MC>

이렇게 불시로 점검을 한다면 안전을 위해서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것 같은데 혹시 해운업체 측에서는 조금 부담스러워 할 수도 있을 거 같은데요,

기자>

예 그렇습니다. 예전과 달리 안전점검을 통보 없이 불규칙적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업주들 입장에서는 불편한 점도 있을 텐데요

그러나 막상 점검을 받아 본 업주들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게 됐다며 적극 호응해주고 있었습니다.

먼저 관련업체 반응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INT 서해관광해운 정유성 대표/'S'관광해운

<항상 안전점검을 예고하시고 오셔서 그 때에 맞춰 점검을 했었는데 오늘 이렇게 불시에 오셔서 이런 지적사항들이 나오니까 당연히 한번 더 경각심을 가지고  좀 더 꼼꼼하게 챙겨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취지에 점검이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 해경안전본부는 종합 훈련은 물론 안전점검 기동점검단을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인데요

특히 외부 전문가와 함께 안전점검을 진행함으로써 효율성 또한 높여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INT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해양안전계 김태환 계장

< 그간에 있었던 것과 다르게 더 세부적으로 깊이 있게 볼려고 합니다. 그리고 모든 배를 점검 할 수 없더라도 이용자 수가 많고 오랜 된 배 등 사고 위험성이 높은 배를 우선적으로 선정해서 보고 있기 때문에 그런면 에서 더욱 알찬 검점이 될 것입니다>

기자,스튜디오>

지난해 해경안전본부는 조직이 해체 되는 등 나름에 아픔을 겪었는데요

강도 높은 조직 개편과 해양 감시감독 기능 강화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C>

네,,오늘 이야기를 듣고 보니 한결 마음이 든든합니다.

무엇보다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강석민기자 오늘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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