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2011년부터 전국에 '착한가격업소'를 지정하고 있는데요.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착한가격업소가 주머니가 가벼운 서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가격 외에 품질과 서비스도 인기 비결이라는데요.
지혜영 국민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부산시 동래구의 한 음식점.
맛깔스런 반찬을 준비하는 주인 윤경화 씨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이곳의 단일 메뉴, 추어탕 가격은 단돈 5천원.
가게 문을 연 지 13년째 단 한번도 가격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INT> 박순태 / 부산시 동래구
"주인이 친절하고요. 음식이 얼마나 깨끗하게 잘 나와요."
<INT> 윤경화 대표 / 착한가격업소 대상
"연령대가 어르신들이 많다보니 친정 아버지, 어머니가 드시는 것처럼 정성을 다해 자연 그대로의 맛을 내고 있습니다."
착한 가격에 음식 맛도 일품이어서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이 음식점은 지난 2월 초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제 1회 착한가격업소'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저렴한 가격 외에 위생 상태와 서비스, 사회봉사 등 모든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았습니다.
480여 개의 착한가격업소가 있는 부산 지역에서는 착한가격업소 대표단을 운영해 착한 가격에 건강에도 좋은 음식 만들기에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INT> 류근태 / '착한가격업소' 부산시장상
"좋은 재료를 가지고 낮은 가격으로 박리다매해서 우리가 폭리를 취지하지 않는 대신 많은 고객들이 착한가격업소를 방문해주시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착한 가격 업소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물가 안정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운영해왔습니다.
전국에 지정된 착한가격업소는 현재 6천 5백여 곳에 이릅니다.
요식업이 80% 정도를 차지하고 서민들이 즐겨 찾은 업종이 주를 이룹니다.
<INT> 정연향 대표 / 서울 종로구 착한가격업소
"학생들이 많이 찾아오고요. 밖에서 간판을 보고 많이들 들어오시고 가격이 저렴하다고 많이 선호하세요."
INT> 박이상 사무관 / 행정자치부 지역경제과
"가격 기준에서 더 나아가 위생, 청결이라든지 서비스 공공성을 강화해 가게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부분에 치중해 내실 있게 관리해 나가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착한가격업소는 행정자치부 착한가격업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착한 가격에 좋은 품질과 서비스로 무장한 착한 업소들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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