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32개 기관에 걸쳐 943명의 민간 인재를 경력 채용할 계획입니다.
채용 공고는 응시자들의 편의를 위해 '나라일터'를 통해 통합 공고하기로 했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정부가 운영하는 온라인 공직채용 시스템인 '나라일터'
인사혁신처는 올해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일정을 나라일터에 통합해 공고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기관별로 따로 경력채용이 공고돼 응시 희망자들이 알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는 기관별 연간 경력채용 일정을 통합 공고하는 방식으로 개선했습니다.
올해 국가공무원 경력채용 규모는 32개 중앙행정기관에서 4급에서 9급 직원 943명을 뽑는 것으로 확정됐습니다.
기관별로는 우정사업본부가 속해 있는 미래창조과학부가 36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해양수산부, 경찰청, 법무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의 순입니다.
공무원 경력채용은 외국어 통번역과 법률·노무, 과학연구 등 전문분야와 운전·방호·집배 같은 집행분야 등 공채시험으로 선발하기 곤란한 인재를 뽑기 위해 실시됩니다.
채용절차도 별도 자격이 필요 없는 공개경쟁채용 시험과 달리,
서류전형과 면접, 필기와 실기 병행 등 분야별로 응시자의 전문성을 검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인사혁신처는 공무원 경력채용은 다양한 경험을 쌓은 민간 인재가 공직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많은 민간 인재들이 경력 채용에 관심을 갖고 응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선발 인원과 일정은 각 기관의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어 나라일터를 통해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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