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이외에도 우리나라와 뉴질랜드는 수산과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는데요.
계속해서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뉴질랜드 수역에서 조업 중인 우리나라 원양어선은 모두 6척.
여기서 잡히는 어획량은 우리나라 원양어업 생산량의 3.5%를 차지합니다.
이들 어선이 뉴질랜드 수역에서 안정적으로 조업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우리나라와 뉴질랜드는 FTA 협정문에 양국이 검토하도록 명시한 수산협력약정 체결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 협정에는 뉴질랜드의 배타적경제수역에서 조업해 온 우리 원양어선의 지속적인 조업을 위한 양국간 선원 자격증 상호인증 등이 담기게 됩니다.
두 나라는 또,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 분야를 첨단기술과 보건, 환경 등으로 확대하고 정보통신업체 간 협력도 지원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씽크> 한-뉴질랜드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오늘 정상회담을 통해서 키 총리님과 저는 창의와 혁신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추구해 온 양국이 창조경제의 동반자가 될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방산분야에서의 협력약정도 체결됩니다.
방산협력에는 무기체계 개발과 공동생산 등을 추진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양측은 이밖에도 지난해 11월 개소한 한-뉴질랜드 남극협력센터를 활용해 남극의 보호와 공동연구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뉴질랜드는 그동안 우리의남극 장보고 과학기지 건설지원과 쇄빙 연구선 아라온 호를 기반으로 한 남극연구활동에 긴밀히 협력해 왔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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