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전해드린대로 아리랑3A 위성의 성공으로 우리나라의 위성개발이 한층 탄력을 받게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짧은 기간동안 위성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뤄냈는데요, 계속해서 이충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현재 세계 6~7위권의 위성기술 수준을 평가받고 있는 우리나라가 위성개발을 본격화 한 건 1990년대 초반부터입니다.
1992년 8월 11일 첫 소형위성 우리별 1호가 중남미 기아나의 쿠루 우주발사장에서 아리안―4 로켓에 실려 우주로 향한데 이어 우리별 2호와 3호도 각각 1993년과 1999년 잇따라 성공하면서 위성개발은 한층 탄력을 받았습니다.
이후 우리나라는 다목적 실용위성 시대로 접어듭니다.
1999년 지구 관측을 임무로 2천2백여억 원을 들여 제작한 470킬로그램급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1호가 우주로 쏘아올려졌고, 이어 정밀관측을 목적으로 제작된 800킬로그램급 아리랑 2호와 980킬로그램급 아리랑 3호.
계속해서, 영상레이더가 장착된 1천400킬로그램급 아리랑 5호 발사까지 순항을 이어왔습니다.
전화인터뷰(말자막)> 이상률 단장/항공우주연구원 정지궤도복합위성사업단
(세계적인 추세는 소형화를 위한 상당한 시도가 있기때문에 차세대 중형위성이란 것을 만들고 있습니다. 다목적위성과 유사한 성능을 가진것을 개발비용은 반이하로 떨어뜨리고 개발기간도 지금보다 단축시키고, 산업화라든가 수출등을 염두에 두고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사에 성공한 '아리랑 3A'엔 국내 최초의 적외선 센서가 탑재되고 가로세로 55센티미터 단위를 점으로 인식하는 고해상도 전자광학카메라가 장착됐습니다.
때문에 중장기적으로는 영상활용 측면에서도 지형과 지리정보, 원격탐사 등에서 관련 산업의 시장확대와 수출증대까지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정부는 민간 위주 우주개발을 차세대 중형위성 개발 사업부터 적용해 나갈 방침입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2020년까지 정밀 지상관측용 차세대 중형위성 2기를 민간 기업 중심으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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