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아시아인프라 투자은행 참여 결정에 관한 정부의 브리핑 들으셨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참여를 결정하게 된 배경을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이충현기자.
네, 기획재정부에 나와있습니다.
앵커1>
그동안 많은 논란도 있었고 정부의 고민도 깊었었는데요, 정부가 참여를 결정하게 된 배경이 궁금한데요,
기자>
네, 우리나라는 지금부터 8개월 전 중국으로부터 AIIB가입 권유를 받았는데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에 회원국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건 스위스와 룩셈부르크 등에 이어 34번째입니다.
AIIB는 그동안 낙후됐던 아시아 지역의 지속성장과 사회발전을 위한 인프라 투자를 지원하기위해 설립되는 다자개발은행입니다.
ADB즉, 아시아개발은행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의 인프라시설 투자수요는 오는 2020년까지 매년 7천3백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하지만, 세계은행이나 아시아개발은행 같은 기존의 다자개발은행이 아시아 지역을 상대로하는 투자자금공급은 이 금액에 채 미치치 못하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융자와지급보증, 지분투자 등을 통해 개발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기존의 세계은행이나 아시아개발은행같은 기존의 다자개발은행과의 상호보완 관계속에 투자자금 공급이 가능한것은 물론, 이 권역내 국가들 사이의 경제금융 협력관계는 한층 강화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앵커2>
그렇다면, AIIB에 예정창립회원국으로 참여하는 나라는 어떤 곳이 있고, 이제 어떤 일정을 남기고 있는지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지난 2014년 10월 24일 모두 21개 나라가 업무협약에 서명을 했는데요.
이후, 인도네시아와 뉴질랜드. 몰디부, 사우디와 타지키스탄, 요르단이 추가가입 승인을 얻은데 이어, 지난 12일엔 유럽권내 미국의 우방국인 영국이 17일엔 프랑스와 독일,이탈리아가, 이어 스위스와 룩셈부르크도 가입신청을 한 상황입니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의 창립회원국의 모집이 마감은 이달 말까지로 예정에 있는데요.
오는 6월엔 협정문 서명이, 그리고 올해 하반기엔 창립회원국들의 국내 비준절차를 진행한 가운데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이 공식 출범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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