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 전국 최초로 효도아파트가 들어섭니다.
집 없는 노인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효도아파트는 취약계층 노인 복지의 모델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유계식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집이 없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안전하고도 행복한 보금자리가 들어설 강원도 춘천시 우두동 국민 임대아파트 건설예정지역입니다.
효도아파트가 들어선 부지에서는 진입도로 개설공사와 오수관거 매립 등 기반조성을 위한 각종 토목사업이 시작됐습니다.
강원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는 2017년 효도 아파트 완공을 목표로 오는 6월까지 실시 설계에 이어 올 하반기 착공할 계획입니다,
효도 아파트는 100세대에 전용면적 26평방미터 규모로 65살이상 혼자 사는 집이 없는 노인이 우선 입주 대상입니다.
효도 아파트는 설계부터 노인 맞춤형으로 건설됩니다.
주거 약자용 주택의 편의시설 설치기준에 따라 동작감지센서와 안전 손잡이 미끄럼 방지 시설이 설치되고 휠체어가 드나들 수 있도록 욕실도 낮게 설계됩니다.
인터뷰> 이효재 (76세) / 강원도 춘천시
*중 이름
"집기라든지 이런 것들을 놓고도 편리한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아이디어를 내서 시설을 해야합니다."
강원도는 노인들이 목돈 없이 입주할 수 있도록 가구당 천만원씩 모두 10억원의 임대보증금을 지원합니다.
입주자들이 내야하는 월 20만원 정도의 임대료와 관리비도 일자리 지원사업과 공공근로 인력 사업으로 부담을 줄여 줄 방침입니다.
노인복지의 모델이 될 효도 아파트 건립사업은 복지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인 무주택 노인가구 주거문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최정석/ 강원도 주거복지담당
*중 이름
"효도아파트가 빈민층 독거노인들한테는 좋은 시책이기 때문에 LH공사와 협의해 확대하는데 힘쓰겠습니다."
강원도는 효도아파트의 성과가 좋은 경우 다른 지역에도 점차 건립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강원도내 65살 이상 독거노인 5만여명 가운데 기초생활수급노인은 22%에 달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유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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