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의 장례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일본의 정상급 인사들도 만났습니다.
계속해서 김성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의 장례식 뒤 토니 탄 싱가포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리셉션....
이 자리에서 한일 정상이 조우했습니다.
지난해 11월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이후 4개월 여 만입니다.
아베 일본 총리가 먼저 박근혜 대통령을 찾아와 최근 열린 한·중·일 외교장관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에 감사드리고 의장국으로서 역할을 해주신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인사했습니다.
이에 박 대통령은 "한중일 3국 외교장관 회의에서 합의한 대로 앞으로 필요한 조치를 잘 취해 나가자"고 화답했습니다.
리위안차오 중국 국가부주석도 박 대통령에게 "한중 FTA 가서명을 축하하며 앞으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과 관련해 긴밀한 협력을 해나가자"고 말했고, 박 대통령은 “성공을 위해 잘 협의해 나가자"고 답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 토머스 도닐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개별적으로 만났습니다.
이들은 박 대통령에게 "한미동맹의 강화를 위해 앞으로 지혜와 필요한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로 답변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리셉션을 주재한 탄 싱가포르 대통령은 박 대통령에게 장례식 참석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박 대통령의 장례식 참석과 관련해 "여러 나라 국가원수들을 만나 풍성한 조문외교가 이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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