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공무원 연금개혁과 노사정 대타협과 관련해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공무원 연금은 하루 80억원의 보존액이 들어가고 있다며 미래 세대의 앞날을 위해 충심으로 동참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노사정이 대타협을 이루겠다고 약속한 마지막 날.
박근혜 대통령은 저임금과 차별, 고용 불안의 현실을 바로잡기 위한 노사정의 대타협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지금이야말로 미래세대를 위해 노동시장의 체질을 개선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절체절명의 각오로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서 유종의 결실을 맺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여야가 5월 2일까지 처리하기로한 공무원 연금개혁에 대해서도 미래를 위한 결단을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올해만 해도 하루 80억원, 내년에는 하루 100억원의 연금 보존액이 든다며 국가와 국민, 후손들의 미래를 위해 개혁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이제 살아가야 될 우리 아들, 딸의 미래를 말하는 것입니다. 부디 공무원 여러분께서 나라와 국민을 위한 충심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박 대통령은 공무원이 활력과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인사제도 전반의 개혁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지난 주 있었던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의 국장참석에서 서비스 산업의 중요성을 다시 느꼈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서비스 분야 규제개혁 작업도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우리 공직사회에서 부정부패를 완전히 청산하고 새롭고 청렴한 공직·정치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끝으로 계속된 가뭄으로 물 부족 현상이 심각하다며 농업과 생활용수 등 수자원 확보에 철저히 대응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방안도 강구해달라고 말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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