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전해드린 대로 본격적인 고속철도 시대를 열어 갈 호남KTX가 오늘 개통했습니다.
서울 용산역에서 광주 송정역까지 이동시간은 1시간 반,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으로 연결됩니다.
신국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호남선 KTX의 중심, 광주 송정역이 위용을 뽐냅니다.
지난 2004년 고속철 시대가 열린지 11년 만에 호남선 고속철도 시대가 열렸습니다.
호남선 KTX는 광주 송정역에서 개통식을 갖고 내일부터 정식 운행합니다.
싱크> 박근혜 대통령
“호남 고속철도 개통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호남선에 철도가 개통된 지 한 세기만에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시속 300km에 고속철도시대를 우리 기술과 노력으로 열게 됐습니다.”
호남선 KTX 개통으로 전국은 반나절 생활권으로 묶입니다.
서울 용산역을 출발한 호남선 KTX는 충남 천안과 충북 오송을 거쳐 광주 송정역을 지나 목포와 여수까지 운행됩니다.
열차 편수도 늘어 주말 기준, 광주 송정까지는 16회, 목포까지는 32회 여수까지 20회 운행됩니다.
전 구간의 90% 이상이 시속 300㎞ 이상 속도를 낼 수 있는 전용 선로를 설치, 시간을 크게 줄였습니다.
서울에서 광주까지 이동시간은 평균 1시간 47분, 최단 시간도 1시간 33분입니다.
이동시간이 지금보다 1시간 이상 줄었습니다.
호남선 KTX-산천을 개량한 신형 KTX 차량이 투입됐고, 가족 승객을 고려해 좌석 회전도 가능합니다.
싱크> 박근혜 대통령
“11년 전 첫 고속철도인 경부고속철도는 외국의 기술을 빌려야 했지만, 그동안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투자로 첨단고속철도 기술을 국산화하는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코레일은 하루 3만 명이 호남선 KTX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정부는 KTX 교통망이 철도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의미한다며 미래 유라시아 철도교통시대를 열어가는 초석일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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