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광주송정역에서 열린 호남고속철도 개통식에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호남고속철도가 지역경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국토 균형발전에도 큰 획을 그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착공 6년만에 시설공사와 영업 시운전을 마치고 본격 운행을 시작하게 된 호남고속철도.
열차에 탑승한 박근혜 대통령은 탑승객 한 명 한 명과 악수하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현장음>
박 대통령 : 호남고속철도가 갖고 올 변화에 기대가 큽니다. 학생이신가요?
대학생 : 송원대 철도운수경영학과 학생입니다.
박 대통령 : 관심이 참 많으시겠어요.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기술로 만든 호남고속철도가 경제발전과 사회문화 교류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호남고속철도는 지역경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사회문화적인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여 국토 균형발전에 큰 획을 그을 것입니다.)
전북과 광주 등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활발한 교류가 일어나고 인천공항과의 연계성 강화로 한중 FTA의 수혜도 극대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외국인 관광객들이 호남고속철도를 이용해 충청과 호남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 기술로 만든 호남고속철도를 기반으로 연간 200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철도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우리나라가 자동차 수출을 통해 세계에 한국 산업의 기술력을 알리며 고속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듯이, 오늘 개통한 호남고속철도가 철도산업 해외 진출의 기폭제가 되길 바랍니다.)
이번 개통식에는 고속철도 사업 발주를 준비중인 하미드 말레이시아 육상교통위원장도 참석해 우리 기술로 만든 고속철도 수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개통식에서는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공이 큰 엄정현 대림산업 부장 등 6명이 훈포장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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